각도와 파워, 무엇을 바꿔야 할까
포탄의 비거리는 각도와 파워 두 가지로 정해집니다. 바람과 높낮이를 무시하면 45도 부근에서 같은 파워로 가장 멀리 날아가고, 그보다 높거나 낮으면 비거리가 줄어듭니다. 그래서 같은 지점을 맞히는 방법은 보통 두 가지, 낮게 빠르게 쏘는 저각과 높게 띄우는 고각입니다.
조정할 때는 한 번에 하나만 바꾸는 것이 원칙입니다. 각도와 파워를 동시에 바꾸면 빗나간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캐논듀얼에서는 각도를 5~85도, 파워를 최대 100까지 조절할 수 있으니, 각도를 고정하고 파워로 거리를 맞추는 방식이 가장 익히기 쉽습니다.
각도를 하나 정했다면 그 각도에서 파워를 얼마나 올렸을 때 착탄점이 얼마나 멀어지는지 감을 잡아 두세요. 거리 감각이 쌓이면 상대 위치만 보고도 대략적인 파워를 바로 고를 수 있습니다. 상대가 나보다 높은 곳에 있으면 같은 수평 거리라도 더 높은 궤적이 필요하고, 낮은 곳에 있으면 조금 덜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기억하세요.
바람 읽는 법
화면의 바람 표시는 방향과 세기를 함께 보여 줍니다. 바람은 포탄이 날아가는 내내 옆으로 밀기 때문에, 공중에 오래 떠 있는 샷일수록 크게 휩니다. 즉 같은 바람이라도 고각 샷이 저각 샷보다 훨씬 많이 밀립니다.
캐논듀얼에서는 턴마다 바람이 새로 정해집니다. 지난 턴에 딱 맞았던 값이 이번 턴에도 맞으리라는 보장이 없으니, 쏘기 전에 바람 표시를 꼭 다시 확인하세요. 뒷바람이면 파워를 조금 줄이고, 맞바람이면 조금 늘리는 것이 기본입니다. 바람이 강할 때는 저각으로 체공 시간을 줄여 영향 자체를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전 샷으로 좁혀 가는 브래키팅
처음부터 명중시키려 하기보다 한 발은 거리 측정용으로 쓴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빨리 맞힙니다. 포병들이 쓰는 방법처럼, 한 번은 넘기고 한 번은 짧게 떨어뜨린 뒤 그 사이를 좁혀 가는 방식입니다.
- 각도를 하나로 정하고 첫 발을 쏴서 목표보다 넘어갔는지 짧았는지 확인합니다.
- 짧았다면 파워를 확실히 올리고, 넘어갔다면 확실히 내려서 반대쪽에 떨어지게 합니다.
- 두 발 사이 어딘가에 목표가 있으므로 두 파워의 중간값으로 세 번째를 쏩니다.
- 바람이 바뀌었다면 바람 방향만큼 파워를 조금 보정합니다.
- 명중한 각도·파워를 기억해 두고 이후에는 바람 차이만 조정합니다.
고각과 저각, 언제 무엇을 쓸까
저각 샷은 빨리 도착하고 바람 영향이 적지만, 사이에 언덕이 있으면 지형에 막힙니다. 고각 샷은 언덕을 넘어 떨어뜨릴 수 있지만 체공 시간이 길어 바람 오차가 커집니다. 둘 사이에 높은 지형이 있다면 고각, 평지라면 저각이 기본입니다.
캐논듀얼의 지형은 포탄에 파이지 않고 그대로 유지됩니다. 언덕 뒤에 숨은 상대는 계속 숨어 있을 수 있다는 뜻이므로, 언덕을 파서 길을 여는 대신 고각으로 넘기거나 이동해 각을 바꿔야 합니다. 발사 전 포구 앞에 짧은 예상 궤적이 보이지만 초반 일부만 표시되므로 떨어지는 지점은 스스로 가늠해야 합니다.
덤프·스킵·붐 캐릭터 차이와 스플래시
덤프는 체력과 직격 화력이 가장 높지만 이동 거리가 짧습니다. 몸집도 커서 상대 입장에서는 맞히기 쉬운 편이라, 자리를 잘 잡고 버티며 맞교환으로 이기는 캐릭터입니다. 스킵은 체력과 화력이 낮은 대신 한 턴에 멀리 움직일 수 있고 몸집이 작아 맞히기 어렵습니다. 대신 포탄이 가벼워 바람을 가장 많이 탑니다.
붐은 착탄 지점 주변의 범위 피해가 셋 중 가장 넓고 강하며 바람 영향을 가장 덜 받습니다. 모든 캐릭터에 범위 피해가 있어서 조금 빗나가도 가까이 떨어지면 피해가 들어가는데, 붐은 이 범위가 특히 넓어 직격이 어려운 상황에서 발밑을 노리는 전략이 잘 통합니다. 어려움 AI는 덤프 상대로 스킵, 스킵 상대로 붐, 붐 상대로 덤프처럼 상성을 노려 고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동은 언제, 얼마나 할까
캐논듀얼에서는 턴마다 이동 게이지가 다시 채워지고, 캐릭터마다 한 턴에 움직일 수 있는 거리가 다릅니다. 이동하면 상대와의 거리와 높낮이가 바뀌므로 지난 턴에 맞춰 둔 각도·파워가 그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이미 명중 값을 찾았다면 움직이지 않고 같은 값으로 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선택일 때가 많습니다.
반대로 상대가 내 위치를 정확히 맞히기 시작했다면 조금이라도 움직여 상대의 계산을 흐트러뜨리는 것이 좋습니다. 높은 지형은 사거리와 시야에 유리하지만 가장자리에서는 피할 공간이 줄어듭니다. 경사가 너무 가파르면 올라가지 못할 수 있으니 이동 방향의 지형도 미리 살펴보세요. 방향 전환은 이동 게이지를 쓰지 않으므로 부담 없이 돌아서도 됩니다.
자주 하는 실수와 플레이풀로에서 연습하기
범위 피해는 쏜 사람에게도 들어갑니다. 상대와 가까이 붙어 있을 때 발밑 근처를 쏘면 나도 함께 체력을 잃을 수 있으니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정해진 턴 수가 지나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체력이 더 많은 쪽이 이기므로, 앞서 있을 때는 무리한 이동보다 안정적인 명중을 우선하세요.
플레이풀로 캐논듀얼은 회원가입 없이 쉬움·보통·어려움 AI와 대결할 수 있고, 모바일에서는 세로 화면으로 바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쉬움 AI로 브래키팅을 연습한 뒤 난이도를 올려 보세요.
- 각도와 파워를 동시에 바꿔 무엇이 문제였는지 모르게 되는 것
- 바람이 턴마다 바뀌는데 지난 턴 값을 그대로 쓰는 것
- 강한 바람에 고각을 고집하는 것
- 가까운 상대의 발밑을 쏴서 범위 피해를 함께 받는 것
- 언덕이 파일 것이라 기대하고 같은 자리를 계속 쏘는 것